'공연 + 관광' 광주 시티 투어 버스 운행 시작

【 앵커멘트 】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연과 관광 프로그램이 결합된 시티투어 버스가 광주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광주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는 시티투어 버스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시티투어버스에 올라서자 옛 버스 안내양 복장을 한 가이드가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영상과 함께 가이드의 설명으로 광주 관광명소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처음 멈춰선 곳은 양림동 역사마을,

1930년대를 재현한 카페에서는 공연 형식을 빌려 역사마을의 유래를 설명하고 탐방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한선화 / 서울 서대문구
- "공연도 보고 노래도 듣고 관광도 하고 그런게 좀 좋았던 것 같아요"

광주시가 광주의 근현대 역사와 인문학을 주제로 만든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로 운행을 시작한 '광주 100년 이야기'입니다.

가이드가 직접 공연을 진행하고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현장형 공연투어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세 차례 운행하고, 두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송정역과 양림동 역사마을과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포함한 광주의 주요 관광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화영 / 광주시 양산동
- "광주사람으로서 광주를 더 깊게 알게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노래와 연극, 이야기와 더불어 관광객들도 함께참여하는 색다른 시티투어버스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