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멘 100년'..변화와 희망 모색

    작성 : 2018-08-10 18:21:18

    【 앵커멘트 】
    백여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국제단체 와이즈멘이 여수에서 새로운 활동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세계대회에 참여한 3천여 명이 봉사는 물론 변화와 희망이라는 새 비전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제73회 와이즈멘 세계대회가 열리고 있는 여수박람회장.

    70여 개 나라에서 온 봉사자들이 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넘어서 사회 문제 해결로 봉사의 영역이 확장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포럼 발표자들은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다문화 이슈와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적 관심사가 된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와이즈멘이 먼저 모범을 보이자고 선언했습니다.

    ▶ 싱크 : 정기성 / 국제와이즈멘 아시아지역 사무총장
    - "저희 와이즈멘들은 지속적으로 물자를 아껴 쓰고 플라스틱을 덜 쓰고 하는 부분들, 재생 자원을 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에 와이즈멘 지부를 설치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싱크 : 이남호 / 국제와이즈멘제주지구 증경총재
    - "와이즈멘도 북한에 클럽이 생기는 그런 좋은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와이즈멘은 봉사의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담아 대회 마지막날인 오는 12일 '여수선언'을 발표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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