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장흥 호우주의보..갑작스런 폭우 피해 속출

    작성 : 2018-08-10 20:10:34

    【 앵커멘트 】
    광주와 나주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퇴근시간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주와 나주, 장흥, 강진에는 호우특보도 발효됐는데요,

    비는 밤까지 이어지다 점차 잦아들겠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한없이 수심이 내려가던 광주천은 결국 범람했습니다.

    광주와 나주에 호우경보가, 장흥과 강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광주 서석동과 나주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광주 서석동 84밀리미터를 최고로, 나주 52.5, 장흥 유치면 44.5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양동시장 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지대가 낮은 건물들에선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곳곳에서 빗물이 역류하고, 도로가 파손되면서 퇴근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비는 밤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10~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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