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노조가 총력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부분 파업을 시작한 노조는 점차 수위를 높여 총파업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금호타이어 노조는 채권단이 중국공장의 부실 문제를 국내공장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제2의 GM사태, 쌍용차 사태가 예견되는데도 노동자들의 고통과 지역경제의 혼란을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하태정/ 금호타이어 노조 수석부지회장
- "채권단의 손실을 줄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광주시민의 고용과 지역경제의 혼란과 파급은 전혀 논의대상도 되지 않았습니다."
채권단이 3년간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3년 뒤 지역경제는 파탄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녀 세대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해 해외매각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 싱크 : 정송강/ 금호타이어 노조 곡성지회장
- "광주시민사회단체와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의 일자리를 지킨다는 각오로 금호타이어 더블스타 해외매각을 결사항전으로 막아낼 것입니다."
노조는 오늘 2시간씩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습니다.
또 산업은행과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투쟁 수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매각 조건에 노조 동의가 들어 있는 만큼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이 실현될 것인지는 불투명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