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운영방식이 발표됐습니다.
광주시와 광주 경제단체는 지역 기업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투자규모가 당초 7천억원 수준에서 5,754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효율성을 키우기 위해 공장부지 면적을 줄이고 광주시와 현대차의 투자금액도 같은 비율로 축소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생산대수 10만대와 고용인원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생산규모 10만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이렇게 조정한 것은 지속가능성과 수익성,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광주형일자리의 구체적 모습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지역 기업들을 1:1로 만나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종만 /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것은 개별개별 상의하면서 논의가 돼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지역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금 이익 배분과 정확한 운영 방침 등이 확정되면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들도 하나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진석 / (주)호원 대표이사
- "손익계산서를 집중적으로 검토한 다음에 투자계획은 잡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완성차공장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에는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공장이 완성되면 현대차가 차종 개발과 판매,A/S를 맡고 신설법인은 조립, 광주시는 직원 복지,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3각축 운영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게 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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