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한문화연구원은 고대 마한의 수장묘인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군'을 발굴ㆍ조사한 결과 교류가 활발한 강력한 해상세력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고분 3기 중심에는 목곽묘가 중심무덤으로 사용됐으며, 마한의 수장 무덤에서 출토되는 둥근 고리 큰 칼과 같은 철기유물이 발굴됐고 가야계 토기와 한강ㆍ충청지역의 고분 축조 방식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주변 관방유적 등을 고려했을 때 해상을 기반으로 성장한 세력이 5~6세기 서남해안 일대에 다양한 고분을 축조했다는 고고학적 자료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 고분군'의 발굴조사는 4월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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