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후보 등록이 오늘(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국민의힘과 진보정당,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와 전남 기초자치단체 27곳 가운데 강진군을 제외한 26곳에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강진군은 경선에서 승리한 강진원 예비후보가 금품 전달 의혹에 시달리며, 결국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방의원도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며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아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채은지/민주당 광주광역시의원 비례후보
- "시민이 주신 힘으로 청년이 만들어갈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정당 실망시키지 않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4년 전 광주·전남에서 여수시장 후보 한 명 배출에 그쳤던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를 기점으로 호남으로의 서진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일찌감치 확정 지은데 이어 광주에서는 3명, 전남에서는 4명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에게 공천장을 전달했습니다.
광주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는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접 참석해 후보들을 독려했습니다.
▶ 싱크 :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균형을 맞춰야 지방권력이 시민을 도민을 어려워하고 무서워할 줄 아는 겁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기초단체장 5명을 배출한 전남은 이번에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공천에 반발한 전·현직들의 대거 출마와 악화된 지역 여론으로 민주당 공천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는 평갑니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광주·전남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후보를 공천해 의회에서 민주당에 이은 제2당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비민주당 후보가 어떤 성적표를 내느냐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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