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지역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수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요청했고,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의 지역 싹쓸이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주간의 선거 운동을 마무리 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국정안정과 개혁과제를 강조했습니다.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과반 의석을 달성해 문재인 정부가 개혁을 완수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후보
- "촛불 시민의 염원을 받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코로나 정국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에 마지막 힘을 모아 주십시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싹쓸이 견제론을 내세워 왔던 민생당은 마지막까지 지역민의 전략적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정부ㆍ여당의 견제 세력으로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민생당을 선택해야 민주 세력의 재집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김동철 / 민생당 후보
- "민생당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범개혁 세력이 연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그 힘으로 민주개혁세력 재집권 촛불 정부 2기를 열고 싶습니다."
진보 정당들은 정당투표 득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제1당과 2당이 사실상 결정되었다며 제3당이 유력한 자신들이 원내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 싱크 : 황순영 / 정의당 후보
- "정의당에 주는 한 표는 민주당과 개혁 경쟁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을 극복하는 촛불 혁명의 완수를 주문하는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민중당은 이번 선거의 역사적 과제가 적폐세력 청산과 민중당의 부활이라며 호남에서 정통진보정당인 민중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장원섭 / 민중당 선대본부장
- "광주발 미래정치혁명의 신호탄을 쏘아 주십시오. 이제 광주 정치는 민주당 30년 기득권을 뒤집고 미래정치세력인 민중당을 키울 때가 되었습니다."
무소속 후보들도 이번 선거가 특정 정당에
편중돼서는 안된다며, 인물 중심의 후보 선택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역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각 정당, 후보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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