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의 공대설립 지연과 규모 축소 움직임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전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민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전공대 설립 논란을 해명하러 온 한전 관계자들에게 강한 어조로 광주시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만큼 어떠한 변경이나 차질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문재인 대통령께서 시도민들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광주ㆍ전남의 미래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전력이 좀 어렵더라도 당초 공약대로 추진되는 것이 옳다"
김영록 전남지사 역시 지역민의 우려를 전달하며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한전공대 설립 문제를 신속히 하기 위해서,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한전공대 설립 특별법을 정치권, 그리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필요하다면 정부까지 함께 나서서"
한전은 한전공대 설립 계획을 원래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용역 중간보고서는 현실적인 제약에 대한 분석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빈 / 한전공대 설립단장
- "일반적으로 대학이 설립되는 과정을 보면 80개월 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너무 늦어지니까 2022년 3월에 개교하려면 부지 확보라든지"
지난 2일 한전공대 설립을 연기하고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한전의 입장이 알려져 지역민의 반발이 샀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반발에 대해 한전은 진의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민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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