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평화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5일로 다가왔습니다.
위기의 당을 구할 적임자가 누구냐를 놓고 '세대교체'과 '경륜'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평화당 당대표 선거는 '세대교체'를 내건 최경환, 유성엽 후보와 '경륜'을 앞세운 정동영 후보의 치열한 3파전 구돕니다.
광주가 지역구인 초선의 최경환 의원은 "시대가 변화와 새 인물을 원한다"며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민주평화당 당대표 후보
- "이대로 가다가는 모두가 죽습니다. 파격적인 변화, 새로운 인물을 통해서 민주평화당을 다시 살려내고 호남 정치를 복원해 내겠습니다. "
3선인 전북의 유성엽 의원도 인물교체를 강조함과 동시에 경제 당대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성엽 / 민주평화당 당대표 후보
-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는 유성엽입니다.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 경제 대안정당 건설을 위해서도 유성엽이 필요합니다. "
이에 맞서 4선의 정동영 의원은 풍부한 정치 경륜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만이 당을 구할수 있다고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평화당 당대표 후보
- "사느냐 죽느냐 당이 기로에 섰습니다. 강력한 지도력만이 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강한 지도력은 선명한 개혁성, 돌파력 그리고 경험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
지난 2월 창당 뒤 명확한 정체성과 비전을 보이지 못하며 흔들리는 평화당.
위기의 평화당을 구할 적임자를 뽑는 투표는 내일부터 시작되고, 그 결과는 오는 5일 발표됩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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