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인천공항을 잇는 KTX 노선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용률이 낮다는 이유인데,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과 관광객 수송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송정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KTX 노선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지난 2천 14년 개통한 뒤 하루에 5편이 오가지만 이용률이 10%에 그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같은 이유로 인천공항과 지방 대도시를 잇는 KTX22편에 대해 전면 폐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부터 운행을 잠정 중단했고, 지난달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철도사업 변경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노선 폐지 수순이 알려지면서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광주시와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영대회 선수단 수송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광주시 관계자
- "특히 내년에 수영선수권대회도 있잖습니까? 그래서 추이를 보면서 다른 지자체와 연계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200여 개국 만 5천 명이 참석하는 대회를 앞두고 인천공항과 직통 열차노선의 폐지는 접근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시와 조직위원회는 광명역에서 광주를 오가는 250 여대의 버스를 시간대별로 투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시의회는 지방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가철도망을 수익성으로만 재단하는 건 지역 균형 발전에도 어긋난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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