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중교통 운영공사' 설립 추진

    작성 : 2018-06-27 18:44:13

    【 앵커멘트 】
    광주혁신위원회가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관련 기관들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관리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도 줄이겠단 복안입니다.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혁신위원회가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을 모두 관리하는 대중교통운영공사의 설립을 이용섭 당선인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관리를 한 데 모아서 비용을 줄이고 유기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정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는 광주시와 구청, 도시철도공사, 교통연수원 등으로 교통수단과 업무에 따라 분산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호권 / 광주혁신위 환경교통안전분과장
    - "대중교통운영공사를 설립해서 대중교통의 운영 및 관리를 체계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혁신위원회는 부산시와 인천시가 대중교통 업무를 통합 관리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 조직과 역할을
    재편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구수나 재정 규모가 광주시의 두 배가 넘는 부산, 인천과의 단순 비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혁신위원회가 세밀한 검토없이 대중교통운영공사 설립을 제안하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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