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다음 주 사측과 본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수출 차량에 대한 생산 차질 걱정은 덜게 됐지만 임금 인상안 등 입장 차이가 커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 회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근무 시간에, 사내와 사외에서 한 번씩 번갈아 교섭을 개최하라는 지노위 권고를 따르기로 한 겁니다.
또,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교섭 위원 수와 시간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교섭 위원 수의 경우 노사 각 7명 이내, 지회 소속 조합원 4명 이내로 정했고, 교섭 시간은 1일 4시간 유급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유럽 4개 국가에 수출할 캐스퍼 전기차 생산 차질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노위가 27일 이내에 교섭을 시작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임단협 교섭은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임금 7% 인상, 2교대 근무 도입 반대, 잔업 특근에 따른 성과급 차등 지급 반대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GGM 노조는 지난 8일 찬성률 85.9%로 파업 안을 통과시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로 창출된 일자리라 실제로 파업까지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GGM 노사가 다음 주 본협상에 나서기로 했지만 입장 차이가 커 다소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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