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로 개막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기대했던 남자 다이빙 1미터 스프링보드에서 우하람이 아쉽게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운영은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미터 스프링보드 위에서 뛰어오른 우하람이 공중 회전과 몸을 비트는 자세를 완벽하게 소화해 냅니다.
1차 시기 1위로 치고 오른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작은 실수로 아쉽게 종합 4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 김수지가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 개최국 노메달 우려는 사라져 부담없이 다음 경기를 펼칠 수 있게됐습니다.
경기 진행과 운영 모두 작은 사고 없이 원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참가에 이어 입장권 판매금액도 목표액의 102%를 넘어서 성공대회 조건도 갖췄다는 평갑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 "대회 초반이지만 지난 이틀동안 경기장 관람객 수도 기대보다 훨씬 많아서 대회 성공의 충분조건도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FINA도 저비용으로 수영대회를 잘 치러내고 있는 광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 싱크 :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
- "훌륭한 시설과 함께 우리는 이번 대회가 매우 매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대회의 원활한 운영으로 광주가 국제대회 성공 개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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