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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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40대 숨진 채 발견..돌보던 아버지는 극단선택 시도
      대구의 한 아파트 가정집 욕실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남부경찰서는 24일 저녁 7시 20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으며, 가족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곁에서는 A씨의 아버지인 60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오래전부터 아들이 몸이 안 좋아 가족들이 힘들었다"는 주변 진술
      2023-10-25
    • "행복해지나 했더니.." 탈출 얼룩말 '세로' 여친 돌연사
      지난 3월, 대낮 도심 탈출극 소동을 벌였던 화제의 수컷 얼룩말 '세로'를 기억하시나요? 부모 얼룩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지만, 부모가 연달아 숨을 거두면서 일찍이 반항기가 찾아왔던 '세로'.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캥거루와 싸우고 사육사들에게도 거칠게 대해, 동물원의 '반항아'로 떠올랐습니다. 마음을 잡지 못한 채 반항하던 세로는 3월 23일 오후 2시 40분쯤, 동물원 울타리를 부수고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이후 도심을 누비던 세로는 동물원에서 1km 떨어진 서울 광진구 골목길에서 3시간 만에 생포됐습니다. 세로의
      2023-10-24
    • 고교 女화장실에 '촬영모드' 휴대전화 설치한 남학생 자수
      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기기와 관련해,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체육관 여성 화장실 안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제주 모 고등학교의 재학생 A군이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화장실 칸 바닥에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갑 내부를 확인,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휴대전화는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갑 내부에 고정된 상태였으며, 사진 촬영 모드가 켜진 채였습니다
      2023-10-24
    • 목선 타고 동해 NLL 넘어온 北 주민 4명..합동 신문 진행한다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된 북한 주민 4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합동 신문을 진행해 이동 경로와 귀순 의사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10분쯤 강원도 속초 동쪽 약 1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북한 소형 목선을 발견했습니다. 속초해경은 '이상한 배가 있다'는 어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북한 주민 4명이 승선 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2023-10-24
    • "'김정은 만세' 해봐" 거부하자 폭행..후임병 괴롭힌 20대 벌금형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힌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지난해 경기 고양시의 한 군부대에 근무하면서 후임병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4살 A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에는 일과 시간 이후 생활관에서 후임병 2명에게 '김정은 만세', '푸틴 만세' 등을 외치도록 시켰다가 후임병들이 이를 거부하자 주먹으로 폭행했습니다. 또, 같은 해 8월에는 부대 내 샤워실에서 후임병에게 박스에 담긴 물을 뿌려 넘어져 다치게 만들기도 했습
      2023-10-24
    • 지인과 짜고 남편에 강도짓 한 부인..혐의 부인에도 '기각'
      지인과 짜고 남편을 상대로 강도상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범행을 공모한 적 없다"고 주장했으나 2심에서도 기각됐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53살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8년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앞에서 장사하던 51살 B씨를 알게 됐습니다. B씨가 남편과의 불화에 대한 얘기를 잘 들어주자 친해졌고, B씨의 제안으로 금융기관에 대출받아 3억 원을 빌려주고 치킨집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
      2023-10-24
    • 제빵사 꿈 키우던 23살 정희수씨..6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제빵사를 꿈꾸던 사회 초년생이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가 된 뒤, 장기기증으로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3살 정희수 씨가 지난 8월 19일 고대안암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양측 폐장과 간,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7월 30일,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정 씨의 부모님은 세상에 온 딸이 빛과 소금처럼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
      2023-10-23
    • 술 마시다 남편 찔러 살해한 50대 여성 체포
      술에 취해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23일 새벽 1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40대 남편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내가 남편을 칼로 찔렀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흉기에 가슴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과거 부부 사이였던 이들은 이혼 후 다시
      2023-10-23
    • 사직야구장 흉기난동 예고 고교생 잡고보니..응원팀 패배에 분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고교생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23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고교생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 8월 5일 저녁 9시쯤 인터넷의 한 스포츠 오픈톡 댓글에 "내일 오후 5시에 사직구장서 칼부림합니다"라는 내용으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하루 만에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택에서 A군을 검거했습니다. A군은 자신이 응원하던 롯데자이언츠 야구팀이 지고 있다는 이유로 홧김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
      2023-10-23
    • 이재명 "尹대통령, 국정쇄신하고 내각 총사퇴시켜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계속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 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달 18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실려 간 지 35일
      2023-10-23
    • 유인촌 장관, 광주디자인비엔날레·ACC 방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았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20일) 오후 제 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관람한 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설을 살폈으며,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와는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측은 원형 그대로의 옛 전남도청 복원과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과 관련한 예산 추가 확보 등을 요청했습니다.
      2023-10-20
    • JMS 여신도 성폭행 도운 '2인자 정조은'..징역 7년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20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습니다.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51살 김 모 씨에게는 징역 3년과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
      2023-10-20
    • '배승아양 스쿨존 음주사망사고' 60대 운전자에 1심 징역 12년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를 덮쳐 9살 배승아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66살 방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고 직후 시민들이 달려와 보호 조치를 하는 와중에도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등 당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며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액셀을 밟았고 물리적 충격이 가
      2023-10-20
    • 고등학교 女화장실서 '촬영 중'인 휴대전화 발견돼
      제주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기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의 모 고등학교 체육관 여성 화장실 안에서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 휴대전화는 화장실 칸 바닥에 놓인 '갑 티슈' 내부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교사가 갑 내부를 확인해 휴대전화를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대전화는 렌즈가 흔들리지 않도록 갑 내부에 고정된 상태였으며, 사진 촬영 모드가 켜진 채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
      2023-10-20
    • 의정부 이영승 교사, 사망 2년만 '순직' 인정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가 숨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에 대해 사망 2년 만에 순직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인사혁신처가 이 교사의 사망에 대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지난 18일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어 이 교사의 순직 인정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이 교사는 학부모 3명으로부터 악성 민원을 겪다가 2021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교사의 죽음을 학교 측은 단순 추락사로 보고했지만, 이 교사 유족 측은 이 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악성 민
      2023-10-20
    • 마약 취해 비행 중인 여객기 문 열려던 10대 징역 3년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란을 부린 10대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20일 선고 공판에서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18살 A군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약물 중독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필로폰에 중독된 상태에서 항공기의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해 많은 승객을 위험에 빠트렸다"며 "실형을 선고해 엄벌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범행 당시 소년이었고, 과
      2023-10-20
    • [우ㆍ정ㆍ초] ㊱ 폐막까지 10여 일 '성큼'..정원박람회의 비전은?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연재됩니다. 10월 하루 평균 1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무르익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
      2023-10-19
    • 尹 "나부터 민생현장 파고들겠다"..민심 경청·민생 집중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말했습니다. 19일 윤 대통령은 "나부터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며 참모진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대학교에서 주재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전후로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이러한 지시를 여러 차례 전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여당의 강서구청장
      2023-10-19
    • 분유에 수면제 타 먹여 딸 숨지게 한 아빠..징역 8년
      생후 100일 된 딸에게 수면제를 탄 분유를 먹이고 방치해 숨지게 한 아빠에게 징역 8년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는 19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살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밤 10시 20분쯤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 B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100일 된 딸을 홀로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해당 수면제는 불면증 증세
      2023-10-19
    • 베트남 아내 죽이려다 뇌사 빠뜨린 50대 남편..구속 송치
      돈 문제로 다투다 부인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다친 부인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3일 낮 12시 24분쯤 진주시의 한 주거지에서 외국인 아내 30대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베트남 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이날 돈 문제로 A씨와 다투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B씨를 체포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아내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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