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동급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5월쯤 광주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14살 A군이 같은 학교 동급생인 B군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뒤 사진을 SNS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20여 차례에 걸쳐 40여 만 원을 갈취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들과 부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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