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객 줄었다..'적신호' 왜?

    작성 : 2018-07-23 18:53:35

    【 앵커멘트 】
    여수는 지난해 관광객 1천 5백만 명을 유치하며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등극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산업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여수의 한 유람선입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았지만
    유람선 승객은 많지 않습니다.

    ▶ 싱크 : 유람선 관계자
    - "작년 대비 (관광객) 인원수가 15~20% 줄은 걸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

    CG올 상반기 여수를 다녀간 관광객은 6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명이 줄었습니다.

    2012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국내 관광객들이 한 번씩은 다녀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이들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도를 넘는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도 관광객 발길을 막은 주요 요인이 됐습니다"

    극심한 교통정체도 두 번 다시 여수를 찾지 않게 하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정희선 / 순천청암대 관광과 교수
    - "관광객을 시간적으로 분산시키고 공간적으로 분산시켜서 여수에 온 관광객이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게 관광객을 증가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해 관광객 천오백만명이 다녀가며 전국 1위 관광도시로 우뚝선 여수시

    올 상반기 관광객 수가 줄면서 전국 1위 관광도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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