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도의 가볼만한 섬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신안의 네 개 섬-'자은*암태*팔당*안좌'섬을 찾아갑니다.
연도교 덕분에 하나의 섬이 된 이 섬들은 각각 색다른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데요
박성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신안 송공항에서 30여분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면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 4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백사장이 많아 해수욕장이 9개나 있는 자은도는 올 여름 두 곳을 개방했습니다.
분계해수욕장에 가면 해수욕은 물론 주변에서 매를 닮은 응암산과 소의 뿔을 닮은 우각도, 해송 백여 그루가 우거져 2010년 아름다운 숲으로 뽑힌 여인송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종량 / 신안 자은면 부면장
- "자은도는 이름에서 풍겨나는 그대로 은혜롭고 사랑스러운 고장입니다. 그래서 해수욕장이나 야산 등이 높지 않고 부드럽고... "
암태도는 조용한 힐링 휴양지로 안성맞춤입니다.
한 번 찾아온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는 비율이 높다는 추포해수욕장은 인심 좋은 체험마을 주민들과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대구시 성서동
- "저녁 노을도 좋고요. 낙조도 좋고 조용한 해변가와 솔밭 이런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안좌도는 세계적인 화가 김환기 화백의
생가터를 관광지로 꾸미고 7월 중순부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살아 생전 걸어서 섬을 나가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소망을 담아 만들어진 1.4km 천사의 다리는 안좌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한 번 뱃길로 다채로운 특색을 자랑하는
4개 섬을 즐길 수 있는 신안 섬 여행이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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