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등산이 4일로 국립공원 승격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생태계가 점차 복원되면서 4천 종이 넘는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무등산은 다음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에 따라 또 한번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최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 속 계곡에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1급 멸종위기종 수달.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으름난초도 숲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년,
생태계 복원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멸종위기종 25종과 야생생물 4천여 종이 서식하고 있단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탐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무등산 탐방객 수는 351만 명으로 전국 22개 국립공원 가운데 4번째로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영자 / 광주시 오치동
- "샛길같은 곳은 가지 못하도록 표시도 해놓으시고 지금 현재로는 모든분들이 와서도 정말로 너무 공기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
올해 탐방로 정비사업이 추가로 이뤄지고
탐방객 안전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도
구축됩니다.
▶ 인터뷰 : 전효숙 / 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원효지구 진입로 경관저해 시설물을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협의를 통해 정비해 나가는 한편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특히 다음달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무등산은 또 한 번 세계화의 계기를 맞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수원 / 광주시 공원녹지과 사무관
- "위상을 높일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캐릭터 개발이나 BI도 개발을 하고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많이 알릴 수 있는..."
원효사 집단시설지구의 철거와 복원,
정상에 있는 군부대 이전 등은 풀어야할
과젭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국립공원지정 5주년을 맞은 무등산이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