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5주년..생태계 복원ㆍ편의시설 확충

    작성 : 2018-03-04 21:02:23

    【 앵커멘트 】
    무등산이 국립공원 승격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생태계가 점차 복원되면서 4천 종이 넘는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무등산은 다음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에 따라 또 한번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최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 속 계곡에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1급 멸종위기종 수달.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으름난초도 숲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년,

    생태계 복원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멸종위기종 25종과 야생생물 4천여 종이 서식하고 있단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탐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CG
    지난해 무등산 탐방객 수는 351만 명으로 전국 22개 국립공원 가운데 4번째로 많았습니다.

    ▶ 인터뷰 : 김영자 / 광주시 오치동
    - "샛길같은 곳은 가지 못하도록 표시도 해놓으시고 지금 현재로는 모든분들이 와서도 정말로 너무 공기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

    올해 탐방로 정비사업이 추가로 이뤄지고
    탐방객 안전을 위한 재난관리시스템도
    구축됩니다.

    ▶ 인터뷰 : 전효숙 / 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원효지구 진입로 경관저해 시설물을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협의를 통해 정비해 나가는 한편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특히 다음달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무등산은 또 한 번 세계화의 계기를 맞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수원 / 광주시 공원녹지과 사무관
    - "위상을 높일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캐릭터 개발이나 BI도 개발을 하고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많이 알릴 수 있는..."

    원효사 집단시설지구의 철거와 복원,
    정상에 있는 군부대 이전 등은 풀어야할
    과젭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국립공원지정 5주년을 맞은 무등산이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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