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농촌에도 이제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비싼 농기계를 싼 값에 빌려주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발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농민들이 감자 씨앗이 뿌려진 밭에서
트랙터를 몰고 다닙니다.
감자씨를 보호하기 위해
검은비닐을 씌우고 흙을 덮는 작업입니다 .
온종일 걸리던 감자파종 작업이
올해는 농기계를 임대하면서 1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1년에 하루 이틀 쓰는 3백만원짜리 농기계를 만원에 빌려쓰면서 부담도 덜었습니다.
▶ 인터뷰 : 문충길 / 보성감자 재배 농민
- "임대사업소에서 빌려주니까 우리는 저렴하게 빌려다쓰고 농기계 구입 부담은 줄죠.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임대만 해서 농사를 짓는 사람도 많습니다. "
지난해 전남 시군의 농기계 임대 건수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9만 4천여건.
전남 60 여곳의 임대사업소에서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에 이르는 농기계 7천대를 싼 값에 최대 사흘 동안 빌려줍니다.
농민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 인터뷰 : 문진주 /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고장난 부분을 수리를 해서 최상의 상태로 농기계를 정비를 해놓고 있기 때문에 임대를 해서 잘 쓸 수 있습니다."
농약살포용 드론 등 첨단장비도
도입할 예정인 농기계 임대사업.
농가에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농업 효율은 높여주는
1석 2조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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