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천시가 1조원대 시금고를 선정하면서 행정절차를 불투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의 과정에서 중대한 오류가 발생했는데
심의 위원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수정하면서
의혹과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순천시금고지정 평가표에 점수를 잘못 표기한
심의위원은 전체 9명 가운데 3명.
CG)A위원은 1위와 2위 점수를 바꿔 기재했고
B위원과 C위원은 2점 만점 기준인데
4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문제는 이런 오류가
심의 당일 현장에서
곧바로 수정되지 않고
다음날에서야
개별접촉을 통해 수정됐다는 점입니다.
▶ 싱크 : 광주은행 관계자
- "개별 심의위원을 만나서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온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합리적인 오해가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대부분 다른 지자체의 경우
점수 오류가 나오면
불공정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심의위원회가 열린 그 자리에서
공개 수정을 힌뒤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 싱크 : 전남 00시 관계자
- "점수를 컴퓨터 엑셀 파일에 집어넣으면 (오류가)바로 드러납니다. 집계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바로 발표합니다.)"
순천시는 행정자치부 법규에
점수 수정과 관련한 지침은
따로 없다며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순천시 관계자
- "그렇게 틀린 경우는 사실 많이 안 나오죠. 매뉴얼에 (점수 정정)은 이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
순천시는 3년 전에도
심의 다음날 결과를 발표해
불공정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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