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K-pop 인기 등에 업고 해외 시장 공략

    작성 : 2019-01-19 17:30:04

    【 앵커멘트 】
    요즘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유럽 시장까지 한국의 K-pop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역의 기업들도 이같은 한국 대중 문화 업계와 손을 잡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중국의 한 프랜차이즈 노래방입니다.

    노래방 한 쪽 주류 코너에 보해양조가 국내 YG엔터와 함께 만든 저도수 탄산주가 놓여있습니다.

    지난해 6월 출시 뒤 베트남 시장에 1만개 등 아시아 시장에 모두 10만 개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운 / 보해양조 마케팅팀
    - "YG 크렁크 뮤지션과 함께 만든 제품이고요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겨냥한 제품입니다."

    특히 한국의 대중음악이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제품 호응이 좋습니다.

    ▶ 싱크 : 중국 소비자
    - "저는 YG가수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런 제품이 노래방에 들어왔다고 들어서 남자친구와 찾아와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YG의 아이돌 그룹인 '블랙핑크'와 손을 맞잡고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올해 방콕, 홍콩 등을 도는 전세계 투어 콘서트를 기아차 이름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K-pop과 연계한 브랜드 콘텐츠도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의 주축 기업들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K-pop열풍을 등에 업고 재도약을
    시작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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