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3,500억달러 조기선납 압박…구윤철 "트럼프 설득 불확실"

    작성 : 2025-10-17 07:44:09 수정 : 2025-10-17 09:21:06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특파원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 측이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선불(up front)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전액 선불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을 미국 측 실무 장관에게 전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성을 우려하며 한국의 입장을 설명했고, 베선트 장관은 내부에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습니다.

    3,500억 달러 투자 방식에 따라 외환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재 한미 양국은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분할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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