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LPGA 라운딩 시작...해남은 온통 축제 열기

    작성 : 2025-10-16 21:17:03

    【 앵커멘트 】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컵 2025가 오늘(16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막이 올라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호남권 최초로 대회를 유치한 해남에는 갤러리와 관광객이 몰리면서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세계적인 여자 프로골퍼들의 라운딩이 시작됐습니다.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에 줄곧 궂었던 날씨까지 개면서 저마다 시원한 티샷으로 상큼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선수들의 깔끔하고 정교한 플레이에 구름 갤러리의 환호와 탄성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 싱크 : 임희진·안순희 / 갤러리 (광주광역시)
    - "고진영 팬이고요. 저희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인데 다 함께 즐기고 선수들도 부상 없이 완벽한 플레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우승의 속내를 숨기지 않습니다.

    ▶ 싱크 : 김효주 / LPGA 선수
    - "선수들이 비보다는 바람에 더 많이 신경을 쓸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대회하는 만큼 너무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 싱크 : 윤인아 / LPGA 선수
    - "이번 주에 나오면 너무너무 좋을 거 같은데요 저의 첫 LPGA 대회 우승이..."

    해남군은 세계 170개국 5억7천만 가구에 중계되는 이 대회를 전남과 해남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롤 보고 홍보와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모으고있습니다.

    ▶ 인터뷰 : 노봉진 / 해남군 스포츠산업단 차장
    - "세계적으로 나가다 보니까 해남의 맛있는 김치라든가 고구마를 주요 컨셉으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를 40대를 운행해서 오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습니다)"

    호남권 최초로 진행되는 LPGA 대회기간, 전남 서남권에선 각종 박람회와 국제 꽃장식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축제 분위기속에 치러지는 BMW 레이디스컵 2025는 오는 19일까지 환상적인 샷 경쟁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