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라는데..." 광주 취업자 2만 명 증가?

    작성 : 2025-09-10 10:57:29
    통계청 8월 고용동향, 통합돌봄·쿠팡 영향
    ▲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물을 보고 있다

    광주지역 8월 취업자는 2만 명 증가했지만 전남은 8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78만 7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만 명(2.6%) 늘었습니다.

    전달에 비해서도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 6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 명(2.3%), 여자는 35만 1천 명으로 1만 명(2.8%)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1.7%로 전년 같은 달보다 1.7%p 상승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1.7%p, 여자는 53.8%로 1.7%p 각각 높아졌습니다.

    ▲ 호남지방통계청 8월 고용동향 [호남지방통계청]

    하지만 산업별로는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6천 명, 4.8%), 전기·운수·통신·금융업(7천 명, 7.6%), 건설업(5천 명, 8.1%)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농림어업(6천 명, 24.9%), 광공업(4천 명, 3.7%)에서는 감소했습니다.

    오연임 호남통계청 사회조사과 주무관은 "전반적인 고용상황은 좋지 않지만 통합돌봄서비스 종사자와 쿠팡물류센터 채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광주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남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100만 4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천 명(-0.8%) 줄었으며 고용률은 66.0%로 전년 같은 달보다 0.6%p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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