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력망 등 에너지 정책 구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는 포럼이 오늘(28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인재 양성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에너지정책연구소를 창립한 뒤 제시한 첫 에너지 전환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에너지공대는 부산 벡스코에서 '미래에너지와 AI 리더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은 물론 한국 경제의 현실적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대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 싱크 : 이종영 /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에너지 대전환은)제조업 비중이 높고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진 우리나라는 직접적이고 강력한 과제인 것이 분명합니다."
해상풍력과 소형모듈원자로,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투자해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에너지정책연구소의 역할도 제시됐습니다.
정부 경제성장 전략의 한 축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실현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정책 연구, 인재 양성을 모두 담당하는 통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겁니다.
지역에서도 전남권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고 해남 솔라시도에 AI 데이터센터 거점을 조성하는 등 전략적 역할도 강조됐습니다.
▶ 인터뷰 : 문승일 /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정책연구소
- "에너지의 큰 전환이 시작됐고 K-그리드 차세대 전력망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여러 가지 정책을 폈는데요...우리나라의 전력 에너지 인프라를 바꿔 나갈지에 대해서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요."
▶ 스탠딩 : 임경섭
- "정책과 산업, 기술을 아우르는 복합적 난제인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대학의 현실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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