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운전 의심 차량과의 추격전을 생중계하던 중 사망 사건에 연루된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 협박 등 혐의로 유튜버 최 모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9월 22일 새벽 3시 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른바 '음주 운전 헌터' 유튜버로 활동하는 최 씨는 사건 당일 3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를 음주 운전 의심 차량으로 경찰에 신고한 뒤 추격하는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추격전에는 최 씨의 유튜브 구독자 차량 2대도 합류했습니다.

이들에게 쫓기던 A씨는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검찰은 추격전에 합류했던 최 씨의 구독자 1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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