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가 도주 하루 만에 경기도 평택시에서 붙잡혔습니다.
공개수배까지 내리며 대응에 나섰던 법무부는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서둘러 매장을 빠져나오더니, 길가에 주차된 택시를 타고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30일 낮 1시쯤 여수시 선원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 48살 이 모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여수에서 순천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이 씨의 행적은 광주를 거쳐 전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전자발찌를 끊은 사실을 확인한 법무부는 하루 뒤 이 씨에 대한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수사망이 좁혀지면서 결국 이 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지 하루 만에 경기도 평택시에서 검거됐습니다.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씨는 지난 2014년 특수강도혐의로 10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11월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 법무부 관계자 (음성변조)
- "이제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수사)하고 있고, 이제 저희 관할이기 때문에.."
법무부는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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