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이어 롯데리아·노브랜드도 버거 가격 '줄인상'

    작성 : 2025-03-28 10:35:36
    ▲ 롯데리아 [연합뉴스] 

    롯데리아와 노브랜드 버거 가격이 다음 달 일제히 오릅니다.

    롯데리아는 28일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점의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버거 가격은 다음 달 3일부터 오릅니다.

    지난해 8월 가격 인상 이후 8개월 만의 추가 인상입니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새우의 가격은 단품과 세트 모두 각각 200원씩 오른 5,000원, 7,300원입니다.

    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은 400원씩 오릅니다.

    앞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롯데리아는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리아 불고기와 새우 배달 메뉴 가격이 단품의 경우 5,800원, 세트는 8,600원이 됩니다.

    ▲ 노브랜드 버거 [연합뉴스] 

    신세계푸드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돼 가격을 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과 세트 19종은 200원씩, 사이드 단품 19종은 100원씩 오릅니다.

    이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고,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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