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7' 김도영 불방망이, 5대 1..홈에서 쾌조 승리 챙긴 KIA

    작성 : 2025-03-15 16:05:28 수정 : 2025-03-15 16:43:12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가득 메운 야구팬들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홈에서 열린 첫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김도영은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3루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 KIA타이거즈 선수들 [연합뉴스]

    1회 삼성 선발 김대호의 2구째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2루타를 만들어낸 김도영은 3회 2번째 타석에서도 김대호의 초구 직구를 밀어때려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두 안타 모두 장타로 장식하며 홈팬들의 열띤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8구 승부를 벌인 끝에 뜬 공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이날 맹활약엔 의심이 없었습니다.

    이로써 김도영의 타율은 0.467까지 올랐습니다.

    ▲ 역투하는 KIA 김도현 [연합뉴스]

    이날 KIA는 김도영, 이우성(2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과 선발 김도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상대로 5대 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KIA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경기 직후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라면서 "선발 김도현 뿐 아니라 불펜진도 다 제 몫을 해줬다. 타격에서는 찬스마다 타자들의 응집력이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홈에서 시즌 첫 시범경기를 했는데 팬들의 응원소리에 시즌이 다가왔음을 느낀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모두 1만 5,690명의 팬들이 찾아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정규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홈에서 열린 첫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승리를 챙긴 KIA는 일요일인 16일 황동하를 선발로 삼성과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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