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세' 의원 아들, 주택가서 마약 찾다가 적발

    작성 : 2025-02-28 09:29:53
    ▲ 자료이미지 

    현역 여당 의원의 아들이 주택가에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국민의힘에서 '실세'로 통하는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입니다.

    던지기는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숨기고 구매자가 수거하는 거래 수법입니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액상 대마를 발견하고 CCTV 등을 분석해 A씨 일행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에게 대마를 받으려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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