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한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6명이 숨졌습니다.
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건설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부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다른 인부 25명은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서 작업하던 인부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은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쌓인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 기장군은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인부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