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동부권 기업들이 올해 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암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13일 여수·광양 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 BSI를 조사한 결과 58로 나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4분기 4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수상의는 여수산단 기업들의 누적 손실이 이어지고 시설투자 계획도 없는 점이 더해지면서 경기 전망이 어둡게 나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수·광양상공회의소는 "국내 정치 불안과 트럼프 2기 통상정책 우려, 글로벌 철강 과잉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기업 지원 정책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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