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국수본은 11일 오전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행적들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지난달 30일 정 실장을 소환조사하려고 했지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수석은 계엄 선포 다음 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계엄 관련 법률 사항을 검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실장은 계엄 뒤 결심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 비서실장은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로부터 내란 혐의로 고발당했으며,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로부터도 고발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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