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지리산 자락에서는 붉은 산수유 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약재로 인기가 높아 산수유나무 세그루만 있어도 자식을 대학에 보낼 수 있다고 해 예전엔 '대학나무'로 불리기도 했는데 루비 같이 영롱한 빛의 열매가 장관을 이루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기다란 장비로 나무를 털어내자 마치 붉은 비가 내리듯 산수유 열매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기계로 바람을 불어 나뭇잎을 걷어내면 그물망엔 어느새 알알이 영근
【 앵커멘트 】 한국 바둑의 산실인 영암에 조훈현 바둑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수묵 비엔날레와 함께 남도문예 르네상스의 선도 사업으로 관광 전남의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1988년 한국 바둑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재패한 조훈현 국수. 조 국수의 등극을 계기로 세계 바둑계는 한중일 3국으로 재편됐고 국내에서도 바둑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조 국수의 업적을 기리고 바둑의 재부흥을 위해 고
최대 12명의 응급환자를 태울 수 있는 대형 구조헬기가 서해에 배치됐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무안국제공항 해양경찰 격납고에서 12명의 응급환자를 동시에 이송할 수 있는 21인승 수색 구조헬기 S-92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신형 헬기는 위급 상황에서 70명을 동시에 구조할 수 있도록 구명벌 5개를 갖추고 있으며 광학 열상장비를 통한 야간 수색도 가능합니다.
광주*전남의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는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전남은 22%가 늘어나고, 수입도 광주*전남이 각각 34%, 24% 증가했습니다. 반면 광주*전남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3.1%, 0.2%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가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 3천6백억 원과 맞춤형 복지사업 1조 천3백억 원 등 4조 13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올해보다 4737억 원이 늘어난 규몹니다. 예산안은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5*18의 마지막 수배자' 고 윤한봉 선생을 기리는 강의실이 전남대학교에 지정됩니다. 전남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2호관 205호를 '합수 윤한봉 기념강의실'로 정하고 오는 14일 기념식을 열 예정입니다. 고 윤한봉 선생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내란음모죄로 수배된 뒤 화물선에 몰래 올라 미국으로 밀항했고, 지난 93년 귀국해 2천 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역 인재 30% 의무 채용을 담고 있는 혁신도시 특별법의 예외조항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광주시 행정사무 감사에서 주경님 의원은 내년 1월 공포되는 특별법은 의무 채용 기준을 오는 2022년까지 매년 3%씩 높여간다고 하지만, 연구*경력직 채용과 지역본부별 채용, 그리고 5명 이하를 모집할 경우 예외를 인정함으로써 효과를 많이 감소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비율은 지난해 11.4%에 불과합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점검을 위해 국제수영연맹, FINA 대표단이 광주를 찾습니다. 코넬 FINA 사무총장은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광주시가 대회 흥행을 위해 장소를 옮기려는 하이다이빙 장소 후보지와 여수 오픈 워터 경기장 등을 방문한 뒤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세계수영대회 흥행을 위한 국내 후원사 유치 상황도 점검합니다. 광주세계수영대회는 2019년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최됩니다.
【 앵커멘트 】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광주시가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고용을 크게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2년 동안 15가지의 행정과 재정상 혜택을 지원하며 고용증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진곡산단의 이 중소기업은 지난 1년 사이 직원이 30%나 늘었습니다. 거래 품목을 다양화 하고,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해 불황을 극복했습니다. 덕분에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할 수 있었고, 지난 2015년에 이
수서발 고속철도, 'SRT'에 전라선이 신설될 전망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SRT에 전라선 노선이 없어 불편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SRT에 전라선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남 KTX 2단계 노선 확정과 관련해선 "이달 안으로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안으로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새로 구입한 트럭이 3개월만에 이상한 소리를 낸다면 어떨까요? 여러 차례 정비와 수리를 했는데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자 새차로 교환을 요구하는 운전자에게 기아차 측은 그냥 타라며 거부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재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택배 일을 하고 있는 39살 배대성 씨. 배 씨는 지난 7월 기아 봉고쓰리 1톤 트럭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주행 중 차량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걸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배대
한국 천주교 주교회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적폐청산을 정치적 보복으로 폄하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지난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적폐청산 활동을 폄하하는 것은 자칫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생각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주교는 5·18 진실규명 활동에 대해 "만시지탄의 상황이지만 지금이라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다행이다"며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청산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가을 정취를 다 느끼기도 전에 입동이 지나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온 기분이 듭니다 . 유통업계에선 벌써부터 이른 겨울 준비에 다투어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손님이 실내에 설치할 전열기구를 고르고 있습니다. 갑자기 커진 아침 저녁 일교차를 대비하고 미리 겨울 준비를 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장승태 / 전남 구례군 - "구례에서 왔는데 전기난로사러 왔어요. 추우니까 사러 왔지요." 시골에서 가
【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8뉴스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딱 6개월입니다. 문 대통령에게 60%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지역민들은 과연 새정부 출범 이후 6개월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강동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는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검찰총장 등을 호남 출신으로 기용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1기 차관급 이상 고위직 67명 중 호남 지역 출신 인사는 25%인
【 앵커멘트 】 요즘 지리산 자락에서는 붉은 산수유 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고급 한약재로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빨간 열매가 장관을 이루면서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기다란 장비로 나무를 털어내자 마치 붉은 비가 내리듯 산수유 열매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기계로 바람을 불어 나뭇잎을 걷어내면 그물망엔 어느새 알알이 영근 열매가 한가득입니다. ▶ 인터뷰 : 신창수 / 산수유 농민 - "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