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79명 중 찬성 173표, 반대 3표, 무효 3표로 '국무총리(김민석)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 만이자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6월 10일)한 지 35일 만입니다.
국민의힘은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총리가 된다면 베네수엘라 특급열차 기관사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여당이 다수 횡포로 국민의힘을 이길지 몰라도 국민은 이기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안건 상정에 앞서 "양 교섭단체 뜻이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국무총리 인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아쉽다"면서도 "더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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