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대 최장 외국 방문으로 기록된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김 위원장이 해외로 나온 것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을 봉쇄한 이후 처음입니다.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이 그의 마지막 외국 방문이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아르툠-프리모스키 1 기차역에서 의장대와 태평양 함대 본부 군악대의 호위를 받으며 북한으로 출발했습니다.
앞선 지난 13일, 김정은 위원장은 아무르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전투기를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비롯해 크네비치 군 비행장, 태평양함대 기지 등 해ㆍ공군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러를 계기로 북러 군사협력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에 방문할 것을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도 이를 수락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가 필요로 하는 탄약과 미사일 등 재래식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확보 및 해ㆍ공군 현대화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서방은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를 거래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우려하며 추가 제재 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정은#러시아#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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