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 잇따라..하루에만 광주 4곳 전수조사

    작성 : 2020-11-30 19:02:15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30일 하루에만 광주의 학교 4곳에서 확진 학생들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종교 모임을 통해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또 다른 광산구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서구의 초등학교에서도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최근 골프모임과 식당, 종교 행사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이런 집단감염원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들에 의해 자녀들까지 연쇄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 10일 동안 학생 확진자가 나온 학교들은 광주와 나주, 순천 등에서 모두 10곳이 넘습니다.

    아직까지 학교를 통해 연쇄 감염된 사례는 극소수지만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자의 자녀들도 대개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입니다. 자녀들이 확진되면 그 학교에 대해서는 수업을 한 경우 거의 전수조사가 진행됩니다.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 사례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요"

    방역당국은 광주·전남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유지하지만 내일1일 부터 중점관리시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시설별 방역 수칙을 강화했습니다.

    또 집단감염원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연말 모임과 행사를 가급적 취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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