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평생 임대 주택' 만 8천 호 공급

    작성 : 2020-11-26 18:55:13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30평대 중형 아파트를 비롯한 공공임대 주택 만8,000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광주형 평생 주택 사업인데 공급 대상도 기존 저소득층에서 무주택 중산층으로 확대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가 발표한 광주형 평생 주택 규모는 모두 만 8천 호입니다.

    공급 대상은 기존 저소득층 위주에서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가구로 확대합니다.

    면적도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에서 85㎡ 이하인 중형 주택으로까지 넓어집니다.

    장소는 도심 내 공공 소유 부지로 만 8,000 호 공급 목표 시점은 오는 2030년입니다.

    임대 기간은 30년 이상으로 사실상 평생 주택의 개념입니다.

    임대비의 경우 시세의 60-90% 수준으로 소득기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일단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5백 호 건립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총괄·공공 건축가를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시켜 '상자형'에서 탈피한 디자인으로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통해 스마트, 녹색 건축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국공립 어린이집,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생활 SOC를 갖춘, 평생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번 광주시의 평생주택 계획은 정부가 전세난 대책으로 내놓은 '질 좋은 평생 주택' 계획에 따른 광주의 세부 추진 방안입니다.

    광주시는 임대아파트 건립과 관련한 주변 아파트와의 관계 그리고 현재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 대기 중인 저소득층의 피해가 없도록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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