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비전 선포..관광 메카 도약

【 앵커멘트 】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세계적 관광자원화를 위해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는 한편,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상생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과 화순군 등 무등산권 지자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비전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

우선 공동 연구를 통해 지질공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무등산의 역사와 생태, 문화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섭니다.

▶ 싱크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때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 문화 자원이 단순한 향유를 넘어서 풍요로운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상생협력도 추진됩니다.

자연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고 무등산 주변 지역의 특산물을 지질공원 특화 상품으로 재가공 할 계획입니다.

주상절리대 연구를 위해 세계적인 지질 연구 기관을 건립하고 교육 자원으로도 활용합니다.

▶ 싱크 : 기 마티니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의장
-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단순히 과학자들만을 위한 유산이 아닌 모든 측면이 고려된 유산이 돼야 할 것입니다."

무등산 지질공원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게 될 국제플랫폼센터의 건립과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무등산을 세계지질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광주 전남 지자체들의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