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2차 공모 시작..해법 찾을까

    작성 : 2018-07-05 19:17:08

    【 앵커멘트 】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2차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사업 참여자 폭을 넓히는 대신 검증은 강화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취임 후 처음 내놓은 어등산 해법이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는 신호탄이 될 지 관심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가 어등산 개발을 위해 민간 사업자 2차 공모에 나섰습니다.

    사업 규모와 참가 자격은 1차와 같지만, 사업의향서 제출없이 사업 계획서를 바로 접수하는 것으로 공모 절차를 단순화했습니다.

    장기 표류하는 어등산을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공모기간을 단축하고 참여자 폭을 넓히려는 고육지책입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청 문화관광정책실장
    - "바로 사업계획서 공모를 들어간 것은 신규업체라든가 이런데도 기회를 넓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대신 항목별로 과락제를 도입하는 등 평가 방법을 변경해 사업수행 능력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승 / 광주시청 관광진흥과장
    - "(1차에서 사업자가) 복수일 때는 과락이 없었고, 단일땐 850점이 있었는데, 이번엔 사업수행 능력을 봐야되니까 둘 다 과락을 도입한 거죠."

    하지만 판매시설 면적 기준이 1차 때와 같아 사업 신청자의 관심을 끌지는 미지숩니다.

    때문에 2차 공모를 서두르는 광주시 행보가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규 /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
    - "수익이 안나는데 누가 하겠느냐, 그래서 판매시설을 더 확대해야 되지 않겠는냐, 하나의 꼼수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후 처음 내놓은 어등산 해법이 산적한 현안을 풀어내는 신호탄이 될 지 관심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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