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7기 광주ㆍ전남 시도지사의 공식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북상하는 태풍에 대한 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낸 가운데, 일자리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 작업에 나섰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태풍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 속에 출범을 맞게 된 민선7기 지방정부.
이용섭 광주시장은 당초 계획했던 시민 초청 취임식을 직원 정례조회로 대체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일자리만들기와 경제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제가 지난 40여년간 공직자로서 정치가로서 그리고 경제전문가로서 쌓은 경력과 지식을 완전히 새로운 광주를 만드는데에 쏟아부을 준비가 됐습니다."
이용섭 시장은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구성 운영안과 문화경제부시장 임용 계획을 결재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약식으로 취임식을 치른 김영록 전남지사는 조직 개편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임시조직인 일자리정책본부를 공식 직제화하고 인구 감소 대책 마련을 위해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전남 동부권으로 이동해 비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 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첫번재 임무라고 생각하고 이번 태풍때도 도민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27개 시장군수 구청장들도
취임과 함께 일제히 새 지방정부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은 취임식을 약식으로 하거나 취소하고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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