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4년 간 광주시정을 이끌었던 윤장현 시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광주형일자리 구상과 U대회 성공 개최 등 성과가 있었지만, 도시철도 2호선 갈등 등 난제는 풀지 못했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윤장현 시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 기자 】
4년 전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으로 광주시장에 오른 윤장현,
'시민 시장'을 자처하며 갈등과 상처의 현장을 누볐습니다.
시민운동가 출신 답게 타성에 젖은 행정에 소통과 혁신의 새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특히 메르스 사태를 최일선에서 막아냈고, 광주U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메르스가 창궐했던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하신 참여와 봉사로서 역사상 최대의, 최고의 대회로 치러냈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고요."
경영계,노동계를 설득해 노사민정 합의를 통해 이뤄낸 광주형일자리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것은 큰 성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기업도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들도 적정 노동시간과 적정 임금을 받는 그런 체제를 지역 내에서 만들어 내는 일, 광주 공동체의 가치와 정신 속에서 저는 그것을 믿고 해왔었습니다."
반면 도시철도 2호선 등 주요 현안은 매듭을 짓지 못했고, 친인척 관리 실패와 인사 난맥상은 두고두고 시 행정에 부담이 됐습니다.
4년 만에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는 윤장현 시장은 광주정신을 확장하기 위한 고민을 해나가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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