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회가 269회 임시회를 끝으로 의정활동을 공식 마감했습니다.
광주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 등 성과가 있었지만 잡음과 파행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의회가 임시회를 열어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와 지원 조례안' 등 19건을 의결처리한 뒤 공식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엔 지방선거 출마 등으로 사퇴한 9명을 뺀 정원 14명 중 13명이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춘수 / 광주시의회 의장 권한대행
-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 7대 의회가 얼마전 같은데 오늘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시의회는 정례회와 임시회 등 42차례 회의를 열어 1,270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특히 논란 끝에 광주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도입했고 청문회에서 후보자 4명이 낙마하기도 해 정실인사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광주시의회 인사청문(2017년 5월)
- "앞으로의 조직개편방안에 대해서 (후보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에 대해서 좀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반면 현직 의원이 인사청탁 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았는가 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갈등을 빚어 후반기 원 구성이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주요 현안에 대해 여론을 모으지 못했고 대안제시도 미흡해 지방의회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동헌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도시철도와 어등산 문제 등에서) 광주시의회가 명확한 입장과 대안을 제시하기 못했다라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광주시의원 23명 중 1명이 구청장에 당선되고 3 명이 재선배지를 다는 데 그쳤습니다.
차기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는 다음달 9일과 10일 각각 원 구성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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