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방 정부 구상 본격화..인사혁신ㆍ상생과제 점검

    작성 : 2018-06-21 18:53:00

    【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 시도지사 당선인의 새 지방 정부 구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인사 혁신과 광주ㆍ전남 상생과제 등에 대한 해결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혁신위원회는 새 지방 정부의 첫 번째 혁신과제로 인사 문제를 꼽았습니다.

    반복되는 정실ㆍ측근인사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희망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희망 인사시스템은 부서별 추천제를 바탕으로 인사 고충 등을 고려한 인사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과 시장이 일대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장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재영 / 광주혁신위 시민주권분과장
    - "핫라인에 자기 인사 고충이나 커리어 관리나 이런 것을 할 수 있거든요. 내가 어떤 커리어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가겠다는 것을"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선거 기간 운영했던 온라인 민원 창구인 광주행복 1번가와 시청 민원실, 120콜센터 업무를 통합ㆍ관리하게 됩니다.

    또, 518인 시민통합위원회를 설치해 일년에 두 차례씩 광주시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은 광주ㆍ전남 상생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역 갈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전공대 유치 문제에 대해 광주ㆍ전남의 상생모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한전공대를 반드시 나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힌 것에서 다소 물러선 입장입니다.

    일자리 위기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기업들이 조선업 기술이 취약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출범을 열흘 앞두고 광주ㆍ전남 새 지방정부의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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