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 뒤 민주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연정'을, 바른미래당 호남의원들에게는 "돌아오라"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반응은 시원치 않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주평화당이 연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연정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국회 의석 130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거듭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이 정부 들어 1년 동안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 말로는 재벌 개혁을 외치지만 실제 국회를 통과한 제도 개혁, 재벌 개혁 입법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추미애 민주당 당 대표가 평화당과의 연정 가능성을 일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깁니다.
연정의 최종 성사 여부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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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호남의원 6명에게는 정체성이 맞는 평화당으로 돌아오라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조배숙 / 민주평화당 당 대표
- "(김동철 의원은) 가치나 정책에 있어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별반 차이를 못 느낀다고 했지만, 저희들로서는 호남정신과 평화의 가치 이런 부분에 간극을 느낀다."
바른미래당은 당내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 "바른미래당에서 적폐 원조 정당인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할 의원은 없습니다. 지역 정당인 민주평화당에 기웃거릴 의원은 더더욱 없습니다."
텃밭 호남에서 사실상 패한 평화당의 생존을 위한 구애 전략이 과연 묘책이 될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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