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ㆍ전남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두 곳 모두 석권했습니다.
집권당의 지역구 의원이 세 명으로 늘면서, 여당 의원들의 역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서구갑 재선거에서 민주당 송갑석 후보가 83.5퍼센트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국회 입성의 꿈을 이뤘습니다.
전남 영암ㆍ무안ㆍ신안 선거에 나섰던 민주당 서삼석 후보도 세 번째 도전 만에 당선됐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영암ㆍ무안ㆍ신안 당선인
- "저를 선택해주신 영암 무안 신안 군민 모두에게 결코 그 선택이 헛되지 않고 올바랐다는 것을 반드시 의정 단상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 재선거 두 곳 모두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광주ㆍ전남 여당 의원은 기존 이개호 의원 한명에서 세 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특히 여당 의원이 전무했던 광주는 지난 총선 이후 첫 여당 의원을 배출하게 됐습니다.
여당 의원이 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중앙 정부와 소통이 원활해지고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지역 공약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광주 서구갑 당선인
- "광주 민심을 언제나 가장 큰 목소리로 가장 정확하게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집권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여느때보다 높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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