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분석실] 여성 후보 얼마나 선전할까?

    작성 : 2018-06-12 16:29:11

    【 앵커멘트 】매 선거 때마다 정치권은 여성 공천 확대를 약속하지만 사실상 말 뿐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성 후보들의 설 자리는 여전히 부족해 보이는데요.

    광주·전남에서 단체장 여성 후보는 단 1명으로 지난 선거 때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가상 스튜디오에 나가 있는 정의진 기자 연결합니다.

    【 기자 】네, 선거 분석실입니다.

    천 559명 그리고 67명.

    95년 제 1회 지방선거 이후 모두 6차례 선거에서 광주·전남 단체장이나 광역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의 성별 비율입니다//

    이번 선거는 어떨까요.

    먼저 광줍니다. 광역의원 살펴보겠습니다.

    남성 후보 29명, 여성은 17명입니다//

    그렇지만 단체장 후보 가운데 여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선거보다 못합니다//

    전남도 비슷합니다.

    광역의원 후보 중 남성은 110명, 여성은 5명 뿐입니다//

    단체장 후보엔 모두 7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이 중 여성은 영암군수 선거에 나선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가 유일합니다//

    역대 당선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광주의 경우 여성 광역의원은 전체의 10%,
    전남은 5회와 6회, 1명씩 단 2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단체장은 전남에만 2차례 있었는데요.

    이영남 화순군수와 이청 장성군수. 모두 남편이 현행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한 뒤,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이후 열린 선거에서 두 사람 모두 다시 한 번 군수 후보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성 후보의 유리천장은 여전한데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젭니다. 지금까지 선거 분석실에서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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