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전기차업체인 조이롱자동차가 국내 인증 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한국 진출 채비를 마쳤습니다.
국내 진출이 임박하면서 광주에 설비 투자를 하겠다던 조이롱자동차의 약속이 실제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조이롱자동차에 대한 국내 인증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환경부는 조이롱자동차가 국내에 수입판매할 E6 미니 전기버스에 대해 대당 6천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주시도 충전소 활용과 AS센터 확보 등을 조건으로 3천만 원의 시비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광주 지역 내에 AS망, AS센터를 3개를 구축한다."
조이롱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은지 2년 만입니다.
조이롱자동차는 지난 2016년 광주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생산 시설 일부를 광주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 싱크 : 어우양광 / 조이롱자동차 부사장 / 2016년 3월
- "조이롱 자동차의 일부 직원들이 광주에 와서 광주에 있는 자동차부품 회사와 연계해 자동차를 생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인증절차 지연 등을 이유로 투자가 연기돼왔습니다.
당초 오는 2020년까지 전체 8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광주에 짓겠다던 계획이 현재로선 불투명합니다.
한국 진출이 확정된 조이롱 측은 우선 다음달부터 전국을 돌며 대규모 판촉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당분간 중국에서 완성차를 수입해 판매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이롱자동차의 한국 시장 진출이 당초 약속대로 생산시설 투자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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